이 사이트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먹던 원두들이 이제야 떨어져서 사게 되었어요.

우체국 택배라서 안심이 되긴 하는데 배송비가 조금 더 비싸네요. 흐흠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택배도 뭐 큰 불만은 없긴 하지만...

옐로우 버본

  예전 부터 이 원두를 무척 맛보고 싶었어요. 제가 입맛이 촌스러운지 몰라도 신맛이 강한 원두 스타일은 아니라서요.. 그렇다고 강한 것도 아니고 좀 마일드한 맛을 좋아하는데 옐로우 버본이 구수하다는 평이 있어서 맛봤는데. 한 모금 먹고 나니까 그게 무슨 맛인지 알겠더라구요.. 왜 구수하다고 표현한건지. 그렇다고 다른 맛들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서 잘 찾아봐야 하더라구요.ㅎㅎ 어쨌든 원두도 다른 원두에 비해 크기도 작고 무척 균일하게 잘 볶아졌습니다.ㅎㅎ 레드버본 이란 것도 있다던데 그것도 좀 들여다 주시면 어떨까....

파퓨아 뉴기니

 원두상태는  옐로우 버본 보다는 결점두가 종종 보이더구요. 설명을 보면 신맛과 달콤한 향이 잘 조화된 어쩌구.저쩌구.,.. 근데 제 입맛에 딱 맞아요@@ 기대 했던 열로우 버본 보다 이게 더 뭔가 부드럽게  잘 넘어가는 느낌입니다. 기대도 안하고 시켰는데 유레카 @_@  신맛도 강한 신맛이 아닌 마일드한 신맛이라고 해야할까요. 딱히 크게 못느꼈습니다. 첫 모금 마시고 무척 놀랐습니다. 맛있어서요. 아직 한번 밖에 내려먹지를 않아서 깊게 느끼기는 어려우나... 왠지 이 아이와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