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기저기 원두 구매 후기를 살펴보다가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는 케냐 AA 와 클래식 블랜딩 커피 원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케냐는 향이 너무 좋아요~ 회사에 있는 가정용 머신기로 커피를 내려 먹는데 추출 후에도 잔향들이 머신기 주변에 남아 있어
탕비실에 들어갈 때 마다 고소하고 진한 커피향이 나서 너무 좋습니다~
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향으로 이미 마신 느낌? 그래서 기분까지 너무 좋아지는 것 같아요~
그치만 향에 비해서 커피 맛은 약간 신 편입니다~ 신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해요~
별 다섯개를 드리고 싶은데 저는 약간 쓰면서 고소한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 원두를 찾고 있었는데 신맛이 나서 별 하나 뺏어용~
그치만! 케냐AA는 라떼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. 우유의 단맛이 원두의 신맛을 잡아줘서 조금 더 달콤하면서 고소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~
또 하나 구매한 클래식 블렌딩 원두는 신맛, 쓴맛 다 싫어하시는 분께 권해드릴게요~
케냐 보다는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지만 향은 그닥 없어서 보리차처럼 무난히 드실 수 있는 맛이에요~ ^.^
종종 방문해서 다른 원두들도 구입해서 어서 맛보고 싶네용!! 나름 만족했습니다.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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