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두의 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어 지나요?
<인도네시아 만델링 G1, 케냐 AA,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>
커피 이름들을 살펴보면 나라명이 아닌 알파벳이나 숫자로 표시된 것들이 있어요.
G1 / AA / SHB
이것들은 모두 커피의 '등급'을 나타내는 것입니다.
표시하는 알파벳이 서로 다른 것 처럼 그 기준 또한 다른데요~
크게 총 3가지로 나눠서 설명드려 볼께요!
1. 생두의 크기
생두의 크기는 '스크린 사이즈'로 불리고 있고,
스크리너라는 구멍이 난 채를 이용해서 사이즈를 구분하고 있어요.
같은 사이즈라고 같은 등급의 체계를 가진 것은 아니에요.
각 나라마다 등급의 기준이 다르고, 명칭 또한 다르답니다.
2. 결점두의 수량
결점두란 돌멩이나 나뭇가지와 같은 이물질이나, 조개껍데기 모양의 조개 빈,
썩은 생두인 블랙빈, 벌레가 먹었던 빈, 곰팡이 빈, 표면에 주름이 진 주름 빈, 깨져있는 빈 등
정상적인 생두 모양에서 벗어난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.
결점두는 재배하거나 가공, 보관 및 운송과정에서도 생성될 수 있는데요.
이런 결점두들을 걸러내지 않고 로스팅을 하게 되면 향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
로스팅 전 핸드픽을 통해서 골라내 줘야해요.
미친커피에서는 로스팅 전과 후 두 번의 핸드픽으로 결점두를 최대한 골라내고 있답니다 :)
3. 해발고도
고도가 높을 수록 일교차가 심하고, 생두의 팽창-수축의 차이가 커서 밀도가 높아져요.
또한 성장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천천히 성장하면서
풍부한 일조량과 영양분을 흡수해서 더 좋은 등급의 커피가 재배되는거죠.
저지대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커피가 산미, 단맛, 향미가 뛰어나답니다.
미친커피는 좋은 등급의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
항상 힘쓰고 있답니다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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